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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조정(on the verge)

2017.03.21


미국증시: 미국 시장 조정이라고 점잖게 제목을 뽑았지만, 사실은 '리플레이션매매 나가리 일보 직전'이라고 뽑고 싶었습니다. 오늘의 시장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는 없었거든요. 아래는 섹터별 성과입니다. 금융주 섹터가 무려 2.87%나 하락하면서 최악의 성과를 보인 반면, 경기 방어적인 유틸리티는 홀로 1.4% 상승하며 오늘 시장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미국금융주/국채: 리플레이션 매매를 바라보는 하나의 렌즈 중 제가 좋아하는 XLF(금융섹터ETF)/TLT(미국장기국채ETF)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의 급등세를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진행되었던 기대감이 빨간색 채널인데, 금융주가 폭락함에 따라 오늘 채널 하단을 뚫고 내려왔습니다. 아직 완전히 되돌림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 알람은 울리고 있습니다.




미국국채금리: 오늘도 국채 금리는 하락하였는데, 이로써 지난 5일간 약 12-18bp 가량 거의 전구간에서 하락하였습니다. 5년물과 10년물의 아웃퍼폼이 눈에 띄입니다.



주요국가통화: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로,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를 이끌어냈습니다. 재밌는 건 각 통화마다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유로화는 프랑스 대선후보 TV토론회 직후 여론조사 결과에서 르펜이 그다지 재미를 못 봤다는 분석과 마크롱이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에 일찍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다만 여론조사 기관 한 곳의 결과라서 좀 더 두고봐야합니다). 파운드화는 반면 중간에 급등 양상을 보였는데, 오늘 차트에서는 빼버렸지만 금일 발표 경제 데이터 중 CPI가 비교적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 있었습니다. 한편 캐나다달러는 장중 위험 자산이 하락하자 동반 하락하였고, 이에 맞춰 안전자산인 엔화가 반등하였습니다.




금가격: 기로에 섰던 금가격은 Dovish Hike 이후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차트 상 완전히 겹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금의 반등은 순전히 달러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오늘 미국 개장 전에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금가격 역시 하락하던 순간이 잠깐 있었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달러화에 엮인 것이라고 해석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커머더티리플레이션3총사: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상품 군 내 리플레이션 3총사입니다. 맏형격인 원유는 200일 이평 밑에서 놀고 있으며 채널 하단 돌파를 엿보고 있습니다. 오늘 장 종료 후에 발표된 API재고 데이터 역시 그다지 좋다고만은 할 수 없어서 내일 DOE재고에 따라 채널 하단과 46.5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아닌 중국의 리플레이션 축, 철광석 선물입니다. 채널 하단까지는 아직 여유가 좀 있지만, 최근의 반등에 실패하고 차트 상 그림이 H&S 형태가 되어감에 따라서 역시 불길한 모습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Dr. Copper입니다. 아직까지 채널 하단을 돌파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하락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오늘의 하락폭도 급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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