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대선 투표전 점검2017.04.21 프랑스대선1차투표: 이미 결과가 나왔지만, 금요일 직전까지의 지지율입니다. 마크롱과 르펜의 당선 확률이 가장 높았고, 이는 맞았습니다. 브렉싯과 미국 대선은 틀렸지만, 여론조사는 때때로 맞기도 합니다. 어쩌면 가장 (자산 시장에) 고무적인 사안은, 마크롱이 르펜을 누르고 1위로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연초만 하더라도 르펜이 안정적인 격차 위에서 1등이었습니다. 프랑스대통령당선확률: 베팅사이트 기반 당선 확률은 점점 마크롱의 우세로 다시 기울고 있습니다. 피용의 확률과 멜랑숑의 확률을 마크롱이 가져가는 모습이고, 르펜은 아직까지는 견조한 모습입니다. 결선에서 피용과 멜랑숑의 표가 어디로 흐를지가 핵심인데, 대부분의 경우 마크롱한테는 가도 르펜한테는 가지 않을 것으로 ..
메이총리의 깜짝파티(May'hem)2017.04.18 파운드화: 오늘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역시 영국 메이 총리의 깜짝 조기 총선 실시 발표였습니다. 브렉싯 협상을 앞두고 자국 내 의원들을 먼저 갈아치우겠다는 속셈인데, 최근 보수당의 지지율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한 수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보수당이 의석을 좀 더 점유한다면 브렉싯 협상을 앞두고 좀 더 한 목소리를 내며 협상력을 키우는 동시에, 메이 총리의 독박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조기 총선 실시 뉴스로 가장 크게 반응한 것은 역시 파운드화였는데, 단숨에 23.6% 되돌림선과 200일 이동평균을 뚫고 신지평을 열었습니다. 배경에는 과도하게 매도되어있던 포지션 역시 한 몫 한 것으로 보이는데(하기 차트 파란색선; 근5년래 최대 순매도 ..
갑자기 지정학적 리스크(geopolitical risk evolving)2017.04.07 중국외환보유고: 중국 외환보유고는 일단 3trn위를 지키면서,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통제 불능 시나리오는 이번달에도 피했습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중국경제, FX전문가들은 외환보유고의 추가 하락을 점치면서 3trn선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으나, 이것이 통제불가능한 상황까지 치달으며 시스템 리스크로 발현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독일과프랑스의산업생산: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망치를 훌쩍 넘는 수치인 반면, 프랑스의 경우에는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유로존 내에서 경제 가장 규모가 큰 국가와 두번째로 규모가 큰 국가의 경제 회복 온도차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고용지표: ADP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