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리스크 감소2017.04.20 프랑스대선: 마크롱의 지지율과 르펜의 지지율이 역전되더니만, 최근 들어서는 좀 더 그 폭을 확대하는 양상입니다. 르펜과 멜랑숑이 결선 투표에 올라가는 시나리오 확률은 좀 더 낮아짐에 따라 시장은 환호하였습니다. 유로화: 프랑스 대선에서 자산 시장에 불리한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짐에 따라서 유로화는 장중 크게 오르기도 하였는데, 끝까지 버티지는 못 하였습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의 인터뷰 결과와 프랑스 테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 엔화는 200일 이동 평균 선을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동 평균이 상승하면서 엔화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라서 단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철광석선물: 하염없..
유가 급락2017.04.19 유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재고 및 생산량 발표 결과 원유 가격은 급락하였습니다. 리플레이션 커머더티 3총사 중 유일하게 추세 채널 내에서 놀고 있던 유가 역시 그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여타 커머더티와는 달리 OPEC이라는 카르텔이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데, 하반기에 감산 합의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만약 감산 합의에 실패한다면 유가는 $4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고, 감산을 연장한다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입니다. 미국원유생산량: 미국 원유 생산량은 2016년초 유가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자, 약간의 텀을 두고 증가세로 이어졌는데, 어디까지 회복할지가 관건입니다. 9.5M에서 8.5M까지 1M배럴 가량 감소하였던 것이 어느덧 750K배럴이나 ..
메이총리의 깜짝파티(May'hem)2017.04.18 파운드화: 오늘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역시 영국 메이 총리의 깜짝 조기 총선 실시 발표였습니다. 브렉싯 협상을 앞두고 자국 내 의원들을 먼저 갈아치우겠다는 속셈인데, 최근 보수당의 지지율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한 수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보수당이 의석을 좀 더 점유한다면 브렉싯 협상을 앞두고 좀 더 한 목소리를 내며 협상력을 키우는 동시에, 메이 총리의 독박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조기 총선 실시 뉴스로 가장 크게 반응한 것은 역시 파운드화였는데, 단숨에 23.6% 되돌림선과 200일 이동평균을 뚫고 신지평을 열었습니다. 배경에는 과도하게 매도되어있던 포지션 역시 한 몫 한 것으로 보이는데(하기 차트 파란색선; 근5년래 최대 순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