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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

2017.04.19


유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재고 및 생산량 발표 결과 원유 가격은 급락하였습니다. 리플레이션 커머더티 3총사 중 유일하게 추세 채널 내에서 놀고 있던 유가 역시 그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여타 커머더티와는 달리 OPEC이라는 카르텔이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데, 하반기에 감산 합의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만약 감산 합의에 실패한다면 유가는 $4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고, 감산을 연장한다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입니다.



미국원유생산량: 미국 원유 생산량은 2016년초 유가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자, 약간의 텀을 두고 증가세로 이어졌는데, 어디까지 회복할지가 관건입니다. 9.5M에서 8.5M까지 1M배럴 가량 감소하였던 것이 어느덧 750K배럴이나 회복하면서 감소분의 약 75%선에 달하고 있습니다. 유가가 일단 55선에서 막히며, 미국 원유 생산량도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론인데,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셰일오일 추출 기술이 비교적 신기술이라서, 기술 발전의 여지가 꽤나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로존소비자물가: 주요 국가들의 소비자물가가 이미 발표되었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만, CPI가 하락세로 전환한 점과, Core 소비자물가 역시 반락한 것이 눈에 띕니다.



프랑스대선: 가장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로는 2강 후보와 2약 후보간의 격차가 좀 더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만약 이 추세가 지속되어 2강 2약 체제가 좀 공고해진다면, 시장은 오히려 상승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대선베팅기반확률: 베팅사이트 기반으로도 최근 추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크롱, 피용의 확률이 좀 더 올라간 반면, 르펜과 멜랑숑의 확률은 좀 더 내려갔습니다. 르펜과 멜랑숑이 아니라면 시장은 일단 안도 랠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1분기GDP성장율전망: 애틀란타 연준과 뉴욕 연준과의 갭은 2%포인트로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애틀란타 연준의 전망치는 최근 경제 지표의 하락 서프라이즈로 추가 하향 조정되면서 이제는 0.5%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반면 Soft한 설문 데이터를 반영하는 뉴욕 연준의 경우 아직까지도 꽤나 높은 2.6%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치는 애틀란타 연준에 좀 더 가까운데, 1분기는 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계절 조정 관련하여 잡음을 일으켰기 때문에, 아주 실망스럽지 않다면 그냥 넘어갈 공산이 큽니다.


 

미국채10년-2년스프레드: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거듭하며 중요 테스트 지점인 1% 직전에서 오늘 아주 조금 반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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