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2017.04.19 유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재고 및 생산량 발표 결과 원유 가격은 급락하였습니다. 리플레이션 커머더티 3총사 중 유일하게 추세 채널 내에서 놀고 있던 유가 역시 그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여타 커머더티와는 달리 OPEC이라는 카르텔이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데, 하반기에 감산 합의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만약 감산 합의에 실패한다면 유가는 $4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고, 감산을 연장한다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입니다. 미국원유생산량: 미국 원유 생산량은 2016년초 유가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자, 약간의 텀을 두고 증가세로 이어졌는데, 어디까지 회복할지가 관건입니다. 9.5M에서 8.5M까지 1M배럴 가량 감소하였던 것이 어느덧 750K배럴이나 ..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inch up)2017.03.30 미국4분기경제성장률: 오늘 시장의 강세를 이끌어낸 것은 미국의 양호했던 4분기 경제성장률입니다. 시장 예상치 2.0%를 아주 조금 이기는 2.1%로 발표되었습니다. 개인소비: 전망치와 실제치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은 개인소비였습니다. 전기대비 3.5% 성장하면서 전망치 3.0%를 크게 이겼습니다. GDP성장기여율: 소비가 이끄는 가운데, 순수출이 발목을 잡는 그림입니다. 재고는 이번 분기 약 1%포인트 기여하였습니다. 순수출의 경우 이번 분기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가장 최근 중국의 무역수지 데이터에서 대미무역적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3월 8일자 글에서 한 번 적은 적이 있습니다(링크). 기업이익: 개인적으..
연명 중(on life support)2017.03.27 독일IFO지수: 독일 IFO 지수는 독일 경제를 진단하는데 아주 유용한데, 독일의 경기가 유로존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는 바, 금융 시장에서는 이 지수가 꽤나 인기 있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이 지표는 오늘 전망치를 상회하며 확장세를 지속,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위쪽으로 튈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IFO지수와 독일경제성장률: IFO지수가 왜 유용한지는 이 차트 하나로 설명이 됩니다. 옅은 파란색이 GDP, 짙은 파란색이 IFO지수인데, GDP는 3개월 lag을 준 값입니다. 즉 IFO 지수는 GDP를 대체로 3개월 선행합니다. 최근의 짙은 파란색선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기반으로 독일, 나아가서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위쪽으로 서프라이즈가 날 수 ..
폭풍 전 일보 전진(one step forward)2017.03.13 미국1분기GDP추정치: 애틀란타 연준의 미국 1분기 성장률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반면, 뉴욕 연준의 미국 1분기 성장률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계절조정이 속된말로 뭐 같기는한데, 과연 두 연준 중 누가 맞힐지 관심사입니다. 두 연준의 차이는 이제 1.8% 포인트로 오차 범위 수준이 아닙니다. 미국채권: 오늘은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지만, 앞으로 4일동안 정말 많은 이벤트들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중앙은행으로는 미국, 일본, 영국이 정기 모임을 가지고, 네덜란드에서는 선거가 있으며, 중간 중간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들은 덤입니다. 여기에 더해 터키, 북한, 영국 브렉싯 등 정치 헤드라인도 풍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상 오늘이..
기로에 선 금가격(gold sold)2017.03.07 금 가격: 금 가격은 기로에 서있습니다. 미국 3월 금리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화가 된 이후부터, 빠르게 하락중인데, 테크니컬 상으로는 200일 이평선(노란색)을 넘지 못 하고 무너지는 전형적인 약세 챠트입니다. 여기에 더해 10년물 국채 금리로 보나, 달러화로 보나, Real Yield로 보나, 금 가격이 좀 더 하락할 개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차 테스트는 50일 이평(초록색)과 100일 이평(마젠타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밑으로 내려간다면 하락할 공간은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군드라크는 오늘도 금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 좋게 본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Gold vs. US 10Y G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