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랠리2017.04.24 프랑스대선1차투표결과: 마크롱과 르펜으로 후보가 압축되면서 멜랑숑과 피용은 더 이상 베팅 사이트에서 확률을 계산해주지 않습니다. 오늘 Oddschecker기반으로는 마크롱이 89%, 르펜이 17%로 합이 100%가 넘어가서 뭔가 숫자가 이상하지만(두 명으로 압축되면서 계산이 틀어진 듯 합니다), 마크롱:르펜 비율을 놓고 본다면, 베팅사이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으로 마크롱이 이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8:2 정도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재변동성폭락: 내재변동성은 리스크 해소로 인해서 급락세를 보였는데, 오늘 가장 드라마틱하게 가격이 움직인 자산군입니다. 24~26선에서 머물던 유럽 내재변동성은 16수준으로, 14~15에서 놀던 미국 내재변동성은 12수준으로 폭..
프랑스대선 투표전 점검2017.04.21 프랑스대선1차투표: 이미 결과가 나왔지만, 금요일 직전까지의 지지율입니다. 마크롱과 르펜의 당선 확률이 가장 높았고, 이는 맞았습니다. 브렉싯과 미국 대선은 틀렸지만, 여론조사는 때때로 맞기도 합니다. 어쩌면 가장 (자산 시장에) 고무적인 사안은, 마크롱이 르펜을 누르고 1위로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연초만 하더라도 르펜이 안정적인 격차 위에서 1등이었습니다. 프랑스대통령당선확률: 베팅사이트 기반 당선 확률은 점점 마크롱의 우세로 다시 기울고 있습니다. 피용의 확률과 멜랑숑의 확률을 마크롱이 가져가는 모습이고, 르펜은 아직까지는 견조한 모습입니다. 결선에서 피용과 멜랑숑의 표가 어디로 흐를지가 핵심인데, 대부분의 경우 마크롱한테는 가도 르펜한테는 가지 않을 것으로 ..
유가 급락2017.04.19 유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재고 및 생산량 발표 결과 원유 가격은 급락하였습니다. 리플레이션 커머더티 3총사 중 유일하게 추세 채널 내에서 놀고 있던 유가 역시 그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여타 커머더티와는 달리 OPEC이라는 카르텔이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데, 하반기에 감산 합의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만약 감산 합의에 실패한다면 유가는 $4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고, 감산을 연장한다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입니다. 미국원유생산량: 미국 원유 생산량은 2016년초 유가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자, 약간의 텀을 두고 증가세로 이어졌는데, 어디까지 회복할지가 관건입니다. 9.5M에서 8.5M까지 1M배럴 가량 감소하였던 것이 어느덧 750K배럴이나 ..
프랑스 대선 리스크의 변모(here comes a new challenger)2017.04.10 프랑스대선: 아래는 프랑스 1차대선 투표 시 각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인데, 멜랑숑(주황색)의 지지율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극좌로 분류되는 멜랑숑은 피용을 제외한 모든 후보에게서 십시일반으로 지지율을 가져왔습니다. 아래 차트는 평균치라서 역전까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중 하나에서는 피용 후보를 이기고 3위로 등극하였습니다. 시장은 이에 다시 프랑스 대선 리스크를 반영하는 중인데, 극좌에 유로화 회의적인 스탠스도 이유 중 하나지만, 그의 진출로 인해 어부지리로 르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때문입니다. 베팅사이트기반당선확률: Oddschecker를 통해서 ..
연명, 그리고 포퓰리즘(hangin' in)2017.03.22 유로화와 미국-독일 국채 스프레드: 유로화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독일간의 국채 금리 스프레드에 맞춰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더욱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차트 상 Head & Shoulder(H&S) 형태가 나타나면서 유로화 강세 가능성이 좀 더 열리는 모습입니다. 이는 나름 중요한대, 달러화 강세가 리플레이션 매매 테마의 한 축이기 때문입니다. 셰일원유: 미국의 셰일 원유가 원유 시장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꾼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셰일 원유의 무서운 점 중 하나는 이것이 비교적 신생 기술로서 기술발전의 가능성이 어디까지 열려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는 셰일 원유가 게임의 판을 왜 바꾸는지 보여주는 셰일..
작은 되돌림(ambivalent)2017.03.16 분분한해석: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지 하루가 지난 지금, 연준의 의도 관련하여 해석이 분분합니다. 어제의 반응은 명확하게 '비둘기적 인상;dovish hike'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지만, 오늘은 곳곳에 숨어있는 매의 발톱과, 전일 금융 시장의 반응이 과연 연준이 의도한 바였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RBC는 해석을 달리하며 충분히 매파적이었다고 봅니다. 근거는 점도표의 우상향입니다. 비둘기 옷을 입고 있는 3명을 제외하고는 상당 인원이 인상쪽으로 스탠스를 옮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위수만 바라보면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상당 수가 기본적으로 3번을 꼽는다면, 2번 같은 3번보다는 4번 같은 3번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골드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