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리스크 감소2017.04.20 프랑스대선: 마크롱의 지지율과 르펜의 지지율이 역전되더니만, 최근 들어서는 좀 더 그 폭을 확대하는 양상입니다. 르펜과 멜랑숑이 결선 투표에 올라가는 시나리오 확률은 좀 더 낮아짐에 따라 시장은 환호하였습니다. 유로화: 프랑스 대선에서 자산 시장에 불리한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짐에 따라서 유로화는 장중 크게 오르기도 하였는데, 끝까지 버티지는 못 하였습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의 인터뷰 결과와 프랑스 테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 엔화는 200일 이동 평균 선을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동 평균이 상승하면서 엔화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라서 단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철광석선물: 하염없..
유가와 철광석의 엇박자(diverging hope)2017.04.06 신규실업수당청구: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는 지난 주 대비하여 큰 폭으로 하락하며, 우려를 덜어냈습니다. 4주 평균은 한 틱 위로 올라왔으나, 전체 추세를 거스를 정도는 아닙니다. 실업률은 6개월 Lag을 준 것인데, 당분간 좀 더 하락할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독일제조업주문: 2등급 경제 지표라서 아주 크게 주목 받고 있지는 않지만, 독일의 제조업 주문 역시 제조업 PMI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습니다. 일단 주요 세계 제조업 데이터 중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것이 고무적입니다. WTI유가: 전일 미국에너지부 재고가 예상외의 증가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던 유가는 오늘 재차 상승하면서 어제..
연명 중(on life support)2017.03.27 독일IFO지수: 독일 IFO 지수는 독일 경제를 진단하는데 아주 유용한데, 독일의 경기가 유로존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는 바, 금융 시장에서는 이 지수가 꽤나 인기 있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이 지표는 오늘 전망치를 상회하며 확장세를 지속,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위쪽으로 튈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IFO지수와 독일경제성장률: IFO지수가 왜 유용한지는 이 차트 하나로 설명이 됩니다. 옅은 파란색이 GDP, 짙은 파란색이 IFO지수인데, GDP는 3개월 lag을 준 값입니다. 즉 IFO 지수는 GDP를 대체로 3개월 선행합니다. 최근의 짙은 파란색선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기반으로 독일, 나아가서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위쪽으로 서프라이즈가 날 수 ..
(트럼프의) 불씨 살리기(blame game)2017.03.24 트럼프케어 투표 불발: 결국 AHCA, 일명 트럼프케어는 표결에 부치지도 못 한 채 사망하였는데, 시나리오 상으로는 워스트 케이스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작은 반전은 있었는데, 바로 표결에 부치지 않고, 트럼프와의 통화 이후 법안을 아예 올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뉴스가 퍼진 이후 시장은 오히려 반등하며 나스닥과 러셀2000(소형주) 지수는 조금 오른 채 마감하였고, S&P500 지수도 전일대피 조금 하락한 채 마감하였습니다. 이게 매우 재미있는 것이, 표결에 부치고 법안이 사망하나, 표결을 하지 않고 법안이 사망하나, 최종 결론은 AHCA법안 사망이라는 것인데, 시장은 표결에 부치지 않고 사망한 것을 더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