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션매매) 다시 시작하기(start over)2017.03.28 미국소비자신뢰: 오늘 미국 증시 강세를 만들었던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소비자신뢰지수입니다. 최근의 정치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고치를 경신, 하락 전망을 무색케 했습니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신뢰 정도가 소비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미국고용시장인식: 소비자신뢰지수의 세부 지표로 고용 시장 인식 정도가 있습니다. 파란색은 취업할 직업이 많다는 인식, 녹색은 취업할 직업이 적다는 인식입니다(주황색선은 단순 차입니다). 2015년 말경에 역전된 두 지표는 오늘 더욱 괴리를 키웠습니다. 바야흐로 고용 붐인데, 실업률이 얼마나 더 하락할 수 있을지, 임금 인플레이션이 유발될지가 관건입니다. Hard Data vs. Sof..
이제 어디로?(quo vadis)2017.03.17 미국산업생산: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간신히 +0.31%로 그다지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역성장은 아니지만, 최근 일련의 경제지표가 업사이드로 서프라이즈가 났던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미시건대소비자심리: 다행히 심리지수들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 지수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심리 지수만 높게 나오는 반면, hard data(바로 위의 산업생산과 같이)들은 부진한 것을 불길한 징조로 보기도 합니다. 미국선행지수: 미국선행지수는 위로 올라오며 최근의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것을 반영하였습니다. 선행지수는 이름 그대로, 시기적으로 좀 더 빠른데, 특별한 이변이 없다..
원유 엇박자(crude reality)2017.03.14 중국경제지표: 24시간 가량 지난 지표긴 하지만 꽤나 중요한 지표들이라서 소개합니다. 중국의 1월-2월 합산(춘절 영향으로 합산 발표 합니다)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는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생산의 경우 6.3%로 2016년의 레벨을 뚫었고, 고정자산투자도 큰폭의 반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매판매 쪽에서는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소매판매의 경우 처음으로 10%를 하회한 것이 주목 받았는데, 최근 매년 레벨 다운하는 것을 보면 예견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연초마다 전망치를 미스하고 이에 따라 레벨들이 한단계 하향 조정되는 것이 최근 5년간의 패턴입니다. 산업생산(녹색) 고정자산투자(파란색) | 점선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