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첫 포스팅을 보면 연준의 LMCI 지표와 미국 리세션을 같이 그려놓은 차트가 있었습니다. SG Global Strategy Weekly - 10 June 2016http://macroespresso.tistory.com/1 바로 상기 차트인데 이 LMCI 지표, 즉 고용 시장 환경 지표가 여러 경제학자 및 경제 애널리스트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첫 포스팅에도 언급하였듯이 이 지표가 꺽이면서 경기 후퇴라는 불길한 징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6월 연준 금리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 LMCI 관련하여 질문이 나왔는데, 옐런의장의 답변은 해당 지표가 완전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조 지표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씨티은행의 경제 애널리스트로부터..
J.P. Morgan의 Quantitative Analyst, Mark Kolanovic 박사님의 최신 레포트입니다. 최근 들어서 부쩍 Bearish해진 박사님이신데, 오늘 레포트 역시 기존의 경계감에서 조금 더 나아갔습니다. 핵심 내용을 간추리자면, 최근 몇 개월 간 시장은 엇갈린는 fundamental, 부정적인 계절성, 브렉싯과 같은 재료에도 불구하고 상승하였음당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상승세가 fundamental이나 투자자들의 믿음(climbing a wall of worry)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systematic strategy(Risk Parity, CTA, Vol-target 등)의 매수세에서 기인한 것으로 봄Systematic 전략의 기술적 매수세는 이제 한계에 도달했고, 해당 전략의 ..
"BeLEAVE in Britain "https://www.thesun.co.uk/news/1277920/we-urge-our-readers-to-believe-in-britain-and-vote-to-leave-the-eu-in-referendum-on-june-23/ 영국 최대 일간지(타블로이드) 썬지의 금일 헤드라인입니다. 최근 세계금융시장은 지난 금요일부터 가파른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기저에는 Brexit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Brexit이 어제 오늘 뉴스가 아닌데 갑자기 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는 Bremain이 비교적 큰 폭으로 이기고 있던 것이 지난 며칠사이 설문조사상 완전히 뒤집어졌기 때문입니다. 어제 4개의 설문 결과가 추가로 나왔는데 기세를 이어가며 모두 Brexit이 이기는 것..
Deutsche Bank Tumbles Near Record Lows As Yield Curve Crasheshttp://www.zerohedge.com/news/2016-06-13/deutsche-bank-tumbles-near-record-lows-yield-curve-crashes 상기 차트는 Zero Hedge에서 자주 나타는 차트 중 하나인데, 지금은 망해버린 Lehman Brothers의 주가 차트와 현재 Deutsche Bank의 주가 차트를 나란히 그리면서, DB가 LEH의 전철을 밟을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면 상당히 유사한 궤적을 보이는 것 같아 보이면서, DB가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만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차트는 제가 주간 기준으로 더 "그럴싸"하게 수정..
Citibank발 챠트입니다. Brexit 관련해서 시장은 거의 non-event로 치부하려고 하였으나, 최근 Brexit이 Bremain을 이기는 다수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국민투표가 있는 6월물들의 implied vol이 매우 비싸긴 하였으나, 스팟 가격들의 변화는 크게 없었다는 측면에서 말입니다. 상기 챠트는 ODDSCHECKER에서 가져온 BREMAIN 응답비율과 GBPUSD의 챠트입니다. 물론 GBP가 단지 해당 설문에만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는 아니고, 최근 설문조사 결과 추이가 어떻게 GBP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Bremain시 GBP는 1.51까지, Brexit시 GBP는 1.21까지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나온다고 합니다. 금일 ..
Want To Make Money Trading FX? Just Wake Up At 3AMhttp://www.zerohedge.com/news/2016-06-11/want-make-money-trading-fx-just-wake-3am 낚시성 광고 기사 같은 제목이 되었으나, 미국 사이트에서 본 제목을 직역한 것입니다. 원 출처는 Deutsche Bank의 레포트입니다. London Session에서 달러는 "더" 강세를 보이다가, New York Session 들어서면 상승분을 반납한다는 내용입니다. 풀 레포트는 아직 못 읽어봤지만, 주석 상 2007년 이후 de-trended data인 것으로 보아 최근 사이의 development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FX전문가가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Da..
최근에 만든 챠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챠트입니다. VIX Futures 최근월물과 S&P 지수의 추이인데, 대부분의 경우 방향이 같고, 상당히 높은 확률로 수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1달간의 발전상황인데, 지수 상승에 따른 VIX 선물 하락이 제한적이었다가, 시장이 무너진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둘 사이의 스프레드가 눈에 띄게 벌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어떤 사람 눈에는 이것이 스프레드 축소에 베팅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의 Caveat은 해당 챠트의 VIX Futures는 UX1으로 최근월물의 Chain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Rolling에 따른 손익을 감안하면 챠트는 매우 다른 양상을 띌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커브가 매우 가팔랐..
DB Strategist David Bianco의 Piece입니다. 레포트의 주제는 US CAPEX 관련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US CAPEX는 현재 recession을 겪고 있습니다. US Bear들이 즐겨 인용하는 챠트 중 하나가 바로 이 CAPEX 관련 지표인데, Core Durables Order나 Non-Residential Investment Spending 등이 주요 지표입니다. Recession을 외치는 Bear들은 이러한 지표들을 보고 미국 경기에 암울함을 강조하는데, 좀 더 온건한 쪽은 이 사이클은 단지 유가가 급락하였기 떄문에 나타난 일시적이고 지엽적인 현상이며, 에너지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서 완화될 것으로 봅니다. 당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CAPEX recession이 막바지..
Societe Generale 에서 Global Strategy "Team"을 꾸리는 Albert Edwards 아저씨의 "Alternative" View입니다. 따옴표가 많은 이유는, Global Strategy Team이지만 사실 상 이 아저씨 혼자서의 원맨팀이라서, 그리고 여타 애널리스트들과 달리 Bearish View를 강하게 어필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Bear인데, Permabear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단지, Bearish View를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 오래되었을 뿐. 강한 Bear임에도 불구하고 2016 Extel Survey에서 Global Strategy부문 1위에 뽑히면서 팬들의 사랑을 크게 받고 있음을 과시하였는데, 저도 팬 중에 한 명입니다. 이 아저씨가 쓰는 글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