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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리스크의 변모
(here comes a new challenger)
프랑스대선: 아래는 프랑스 1차대선 투표 시 각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인데, 멜랑숑(주황색)의 지지율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극좌로 분류되는 멜랑숑은 피용을 제외한 모든 후보에게서 십시일반으로 지지율을 가져왔습니다. 아래 차트는 평균치라서 역전까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중 하나에서는 피용 후보를 이기고 3위로 등극하였습니다. 시장은 이에 다시 프랑스 대선 리스크를 반영하는 중인데, 극좌에 유로화 회의적인 스탠스도 이유 중 하나지만, 그의 진출로 인해 어부지리로 르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때문입니다.
베팅사이트기반당선확률: Oddschecker를 통해서 본 당선 확률은 4%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문제라기 보다는, 멜랑숑의 확률과 같이 르펜의 당선 확률이 증가, 그리고 마크롱의 당선 확률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프랑스국채스프레드: 흔히 OAT(오트)라고 불리우는 프랑스 국채는 Bund(분트;독일국채)대비 금리 스프레드가 재차 확대 중에 있습니다. 이 역시 멜랑숑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지난 2월 하순의 고점까지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단지 6bp 차이일 뿐입니다.
VSTOXX지수: 유럽판 VIX, 즉 내재변동성 지수는 급등세를 보이며 몇 주전의 하락을 무색케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영국(브렉싯)이나 미국(대선) 때만큼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빠르게 헤지 수단을 찾고 있습니다.
VIX지수: 미국도 덩달아 VIX가 올랐습니다. 프랑스에서 이변이 난다면 미국 시장도 (단기적으로나마) 안정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두 내재변동성 지수는 일반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여타 이벤트 대비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이기는 합니다만, 지난 10월에서 볼 수 있듯이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오를 때도 있습니다.
VIX선물커브: 녹색선이 오늘의 커브이고, 주황색선이 전영업일 커브입니다. 하루만에 스팟 값도 많이 올랐지만, 4월물과 5월물의 백워데이션(근월물의 가격이 원월물의 가격보다 더 높은 현상)이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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