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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션매매) 다시 시작하기(start over)

2017.03.28


미국소비자신뢰: 오늘 미국 증시 강세를 만들었던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소비자신뢰지수입니다. 최근의 정치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고치를 경신, 하락 전망을 무색케 했습니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신뢰 정도가 소비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미국고용시장인식: 소비자신뢰지수의 세부 지표로 고용 시장 인식 정도가 있습니다. 파란색은 취업할 직업이 많다는 인식, 녹색은 취업할 직업이 적다는 인식입니다(주황색선은 단순 차입니다). 2015년 말경에 역전된 두 지표는 오늘 더욱 괴리를 키웠습니다. 바야흐로 고용 붐인데, 실업률이 얼마나 더 하락할 수 있을지, 임금 인플레이션이 유발될지가 관건입니다.


Hard Data vs. Soft Data: 심심찮게 볼 수 있는 Hard Data(파란색선; 실물 경제 지표; 고용, 생산, 판매 등)와 Soft Data(녹색선;주로 설문데이터;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지 등)와의 괴리는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위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대표적인 Soft Data입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Soft Data의 개선이 꼭 Hard Data의 개선으로 연결되어지지 않다는 것이 통설입니다(더 엄밀히 말하면 Soft Data의 성격에 따라 정도가 다릅니다).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쪽은 이 갭을 주목합니다. 쉽게 보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의 관점입니다.



상품수지: 상품수지는 소폭 적자폭을 축소하였습니다만, 대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도매재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restocking을 점치면서 미국의 GDP가 업사이드로 서프라이즈 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의 수치는 일단 전망치를 조금 이기는 정도입니다. 



미국증시: 시가-종가 장중 폭으로만 보면 어제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이었지만, 시장의 성격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오늘은 리플레이션매매를 다시 시작하는 날이었기 떄문입니다. 일단 오늘의 상승으로 지난 5일간의 고점에 딱 걸치면서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금융주ETF/장기국채ETF: 리플레이션 매매를 바라보는 하나의 렌즈, 금융주 대 장기국채는 100일 이동 평균에서 반등하였습니다. 추세 채널을 이탈한 것이 부담스러우나 여기서 반등한 것을 두고 리플레이션매매 지지론자들은 좋은 진입 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달러화: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200일 이동평균선과 50% 되돌림선 위로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당분간 200일 이동평균선과 동행할 것 같은데, 뉴스에 따라서 언제든지 방향을 바꿀 수 있어 보입니다.



커머더티3총사: 리플레이션매매의 또 다른 한 축인 커머더티 3총사입니다. 유가는 리비아 뉴스로 인해서 반등하며 재차 $48선을 넘었는데, 200일 이동평균선이 이제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산업용구리선물은 100일 이동평균에서 나이스하게 반등하며 50일 이동평균을 테스트하였고, 철광석 선물은 결국 반등에 동참하며 추세채널 하단과 100일 이평 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모두 추세채널 하단에 간신히 걸친 정도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리플레이션매매 지지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진입 포인트지만서도요.


WTI원유


산업용구리선물


철광석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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