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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inch up)

2017.03.30


미국4분기경제성장률: 오늘 시장의 강세를 이끌어낸 것은 미국의 양호했던 4분기 경제성장률입니다. 시장 예상치 2.0%를 아주 조금 이기는 2.1%로 발표되었습니다.



개인소비: 전망치와 실제치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은 개인소비였습니다. 전기대비 3.5% 성장하면서 전망치 3.0%를 크게 이겼습니다.



GDP성장기여율: 소비가 이끄는 가운데, 순수출이 발목을 잡는 그림입니다. 재고는 이번 분기 약 1%포인트 기여하였습니다. 순수출의 경우 이번 분기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가장 최근 중국의 무역수지 데이터에서 대미무역적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3월 8일자 글에서 한 번 적은 적이 있습니다(링크).



기업이익: 개인적으로는 더 궁금했던 분기별 기업이익 데이터도 발표되었습니다. 분기대비로는 간신히 성장하였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9.3% 가량 성장하면서 profit recession을 탈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이익을 소폭 늦게 따라가는 민간투자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실업: GDP 데이터에 묻혀서 그다지 관심을 받지는 못 했지만, 신규실업 수는 전주대비 조금 증가한 수치로, 전망치를 상회하였습니다. 일단 추세선 내에서 움직이고 있어서 그다지 우려스럽지는 않은데,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관심이 덜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10년물국채금리: 최근의 위험 자산 회피시에 10년물 금리는 2.30까지 못 내려가고 2.40선에서 막혔는데, 최근 3일간 진행된 위험 자산 선호에서도 위로 올라가지 못 하였습니다. 3월말에는 일본의 회계년도 마감이 있어 수급이 꼬이는 것도 있고, ECB의 스탠스 정정 헤드라인으로 인한 포지션 변경 영향도 있어서 섣부른 해석은 금물이지만, 2.40을 새로운 바닥으로 봐야할지도 모릅니다. 



독일물가: 독일 HICP 물가는 전망치를 0.4%p나 하회하는 1.5%로 발표되었는데,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곳이 많으나, 내일 발표되는 유로존 HICP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낮췄습니다. 로이터 헤드라인 영향과, 기술적지표(200일 이동평균 돌파 실패)에 더해 오늘 물가 지표의 실망으로 유로화는 오늘 꽤나 크게 절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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